무림고수
아됴오~!
목으로 말하지 않는 방법을 삽니다.
2020/07/08

오랫동안 이야기하는 건 즐겁지만 목이 금세 지치는 게 느껴진다. 발성연습을 하면 오래 말해도 목이 아프지 않을 것 같다.

짧은 방학의 마지막 날이어서 친구들을 만났다. 같은 반으로서의 마지막이기도 하고... 마음이 맞으니 더 오래 함께하길 바라며 또 같은 반이 되길 기도했는데 뿔뿔이 흩어졌다. 내일부터는 스케줄도 각자 완전히 달라진다. 꺼이꺼이. 그래도 잘할 수 있을 거다. 우리끼리 따로 프로젝트도 하기로 했으니까 아쉬움은 이쯤에서 접어두기로.

10시가 되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다가 가게 마감시간이 다되어서 오늘의 만남을 마무리하게 됐다. 하루가 좀 더 길었다면 그만큼 더 얘기할 수도 있었을 거다.

즐거운 시간이었으나, 그 대가로 오늘의 해야 할 일들을 미루게 된 것은 반성한다. 하고 싶은 일에 너무 쉽게 흔들린다. 나약하기 짝이 없는 나의 의지.

 

*

중국어 배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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