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고수
아됴오~!
홍대입구 근처
2021/01/09

프리모바치오바치

라구 알라 볼로네제, 크레마 마리나라

둘이 먹기에 메인 메뉴 2접시는 양이 아주 많은 편이다. 메인 메뉴 1개와 샐러드나 스프류를 시키면 딱 적당할 것 같다.

서울의 반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홍대, 그 중에 망원
2020/10/26

원래 가고 싶었던 데는 오늘도 여전히 웨이팅이 길었고 최근 후기의 다섯 시간 웨이팅을 보고는 다시금 뒷걸음질을 쳤다. 언젠가 가게될 날이 오겠지. 사들고 한강공원을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오늘은 아니야.

망원 맛집은 망원 역에서 내려서 바로 근처보다 한강공원 쪽으로 깊숙히 들어가야 많이 나온다. 사람도 거기서부터 많아지기 시작한다. 다음에 갈 때 기억해 둬야지.

 

아니 근데 티스토리 지도 첨부 언제고쳐줘요? ㄱ-.. 나만 안되는 것임..?

 

마이클 식당

미국 가정식이라고 해야할지..? 가게에 가면 메뉴 히스토리 같은 게 벽에 붙어있다. 토마토 덮밥? 이름이 뭐였지 까먹음. 토마토 맛이 많이 나서 좋았다. 집에 가면 토마토 스튜 해먹어야지. 토마토 카레는 토마토 맛이 별로 안났다고 했다. 카레 향이 토마토보다 강한 모양... 과연.. 정말 토마토가 들어갔을까? 버섯이 딱 알맞게 구워 나와서 너무 좋았다. 기록용으로 사진 찍고 거의 10분? 만에 뚝딱 해치워버림. 맛있습니다요 첩첩

 

컵스 커피

드디어 크로플을 먹었다. 크로와상 치고 제법 와플 맛이 나서 신기했다. 크로플도 맛있었는데 난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어. 사실 커피도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시켰다. 오지라떼 였나? 라떼에 스쿱 아이스크림이 띄워져 나온다. 옛날 파스쿠찌 플로팅 라떼 느낌. 암튼 네 덕분에 이것 저것 많이 먹어본다.

'👻 Archive > pl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입구 근처  (0) 2021.01.09
신논현 근처라기에는 약간 애매한 그 일대  (1) 2020.10.05
옥수역  (3) 2020.07.18
신논현역~강남역~역삼역  (0) 2020.07.08
행궁여행  (3) 2020.07.05
신논현 근처라기에는 약간 애매한 그 일대
2020/10/05

싼똥처리를 하느라 바빠도 짧게만 메모해둬야지

빛나는 너와의 단 하루라도 잊고 싶지 않 다 네☆

 

왜... 지도 첨부가 안되는 것이죠? 정말 납득할 수 없군요 빨리 고쳐주세요.

 

강남 중경마라탕

요즘 밖에 나갈 일이 적어서 샹궈를 매장에서 먹은지 정말 오래됐는데 역시 시켜먹는 것과는 양도 맛도 질도 다르달까... 분위기 때문인지 뭔지 시켜먹으면 자극적인 맛이 덜한 것 같아. 자극에 미쳐버린 크레이지 코리안

 

신논현 미요

소고기 맛집. 여기저기 다녀보느라 한 번 방문한 음식점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드문데 미요는 근처에 들렀다가 마땅히 떠오르는 먹고 싶은 것이 없으면 방문하게 된다. 이번에는 가려고 했던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하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가게되었지만 후회는 없다! 고기는 말할 필요도 없고 동치미 국수였나? 이게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 고기 먹다가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때 먹으면 캬~ 최고의 맛.

 

강남 나따오비카

포르투갈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겉부분이 전부 페스츄리로 되어있는 에그타르트. 처음 먹은 에그타르트가 계란비린맛이 너무 많이 나서 그 이후로 에그타르트는 잘 안 먹는데 비린 맛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다. 호텔 루프탑에서 허버뤼 허버 먹느라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쉬워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애플시나몬도 먹어보고 싶다.

 

강남 을지다락

 

연휴의 정점인 2일에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나와 열린 음식점을 찾아 배회하다가 발견한 조금은 과한 르네 마그리트 과몰입 컨셉의 이탈리안 식당... 뇨끼와 샥슈카(에그인헬)을 시켰고 맛있었다. 요즘 뇨끼가 너무 좋아. 뇨끼 러브. 뇨끼는 건더기 한 10개 11개 들어있어서 접시받고나면 양이 적군..ㅋ 하는데 막상 먹으면 몇덩이만 먹어도 미치도록 배불러. 다만.. 첫 주문을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 종을 울려서 해야한다는 과한 설정과 직원분들이 빈번하게 주변을 배회하셔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인싸 친구들을 데리고 한 번 쯤 가볼만한 듯.

 

호텔 카푸치노

부킹닷컴을 가입해서 이용내역을 착실히 남겨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 네 덕분에 이런 데두 다 와 보구 난 참.. 너 없인 못살것 같달까ㅎ~ 부킹닷컴 vip로 업글된 방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제법 높은 층에 있어서 야경이 볼만 했다. 화창할 때 보면 남산타워도 보인다. 호텔 안에 카페, 루프탑, 레스토랑이 모두 있고 비싸긴 하지만 룸서비스도 제공이 된다. 레스토랑에 멘보샤를 팔아서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원래는 조식도 있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제공하지 않는 것 같다.

'👻 Archive > pl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입구 근처  (0) 2021.01.09
서울의 반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홍대, 그 중에 망원  (0) 2020.10.26
옥수역  (3) 2020.07.18
신논현역~강남역~역삼역  (0) 2020.07.08
행궁여행  (3) 2020.07.05
옥수역
2020/07/18

식전빵과 찍어먹는 소스들
알배추와 가지라자냐
시금치 뇨끼

이탈리안 식당인데 주재료가 밀가루보다 야채의 비중이 더 높았던 식당. 해쭈 유투브를 보고 뇨끼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볼 수 있었다. 처음에 양 보고 두 그릇도 삽가능; 이러고 있었는데 감자라 그런지 한 그릇만 먹어도 충분했다. 야채가 많았어서 배 부를 때 느끼는 더부룩한 불쾌감이 없이 기분이 좋았다. 다른 메뉴도 전부 먹어보고 싶을 만큼 요리가 정말 취향이었는데 메인 디쉬는 나오기까지 조금 오래 걸리는 점을 염두에 두기로... 

옥수역 근처는 카페보다 와인을 파는 곳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신기했다. 단순히 우리가 카페를 못 찾은 걸까.. 그렇다기엔 골목골목마다 와인을 파는 곳이 많았어. 그리고 간판들이 제법 감성적이다. 과일가게 이름이 달당이었나. 카페 같이 생긴 정육점도 있었고... 아무튼 신기한 동네였다.

신논현역~강남역~역삼역
2020/07/08

나이스샤워, 에비 텐동

텐동 맛집. 두 번 가봤는데, 항상 에비텐동을 먹었다. 냠~ 다음에는 다른 거 시켜봐야지. 여러 번 갈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양도 보기에는 적어보이는데 막상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다. 오늘은 새우튀김 두 마리 남김.

가배도, 말차 슬러시와 얼그레이 티라미스

강남가면 가끔 가는 말차 전문점. 카드에 돈이 없을 때의 부끄러움. 다른 카드 있으세요? 물어보셨는데 잘 못듣고 아니오 해버렸다. 너무 쪽팔리다.. 대충 쿠폰같은거 있으시냐고 말하신 줄 아셨다. 다음엔 돈이 넉넉히 있는지 꼭 확인해야지!

행궁여행
2020/07/05

  오랜만에 수원에 가기로 해서 기차를 예매했다. 짧은 거리라도 기차에 오르는 건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습하지 않고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감동란을 사들지 못하고 탄 게 아쉽다.

  숙소는 매홀재. 하나의 독채 안에 방이 여러개인 구조이고, '서호낙조'를 예약했다.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한 번에 1~2팀만 받으신다고 독채를 통째로 내어주셨다. 주인 분이 친절하셨고 '혹시 모르니까'를 강조하시며 누르면 보안업체가 오는 리모컨을 주셨다. 서호낙조는 2층에 있는데 맞은편 건물과 기와지붕에 조금 가리긴 하지만 그 너머로 보이는 전망이 좋다. 

 

팔 비트 닉

  첫 번째 식사. 감자 스프와 토마토.. 페타크림 토스트(?). 아메리카노를 시키려다가 이미 커피를 마셔서 탄산수로 주문했다. 스프 종류는 바뀌기도 하는 듯 하다. 감자 스프가 되직해서 빵에 올려먹기 좋았다. 토스트와 토마토 사이에 끼어 있는 게 페타크림인 모양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토마토 뒤에는 청포도 두 알과 올리브 두 알이 숨겨져 있다. 올리브는 씨까지 통째로 주신다.

  잠시 시간을 때운 프로젝트 밀. 걷기엔 해가 쨍해서 시간 때우려고 들어갔다. 한라봉 에이드를 시켰다. 잠봉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못 먹어본거라 좀 궁금하긴 했다. 둘 다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결국 시키지는 않았다.

  처음 가보는 행궁. 여름이라 제법 늦은 시간까지 밝아서 느긋하게 걷기 좋았다. 야간개장 때문인지 달 풍선이 있었다.  크기가 커서 바람을 다 넣기까지 오래 걸리던데, 아르바이트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달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멀리서 구경했다. 다 돌아보고 나오면 행궁 앞 공터에서 연 날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연밀

  연밀은 중국 만두 음식점이다. 새우육즙만두도 먹었는데 허버허버 먹느라 사진을 깜빡했네 ㅎ. 이건 삼선빙화만두. 새우육즙만두는 찜기에 나온다. 베어물면 육즙이 줄줄 흘러서 조금 식혔다가 한 입에 먹는 게 좋다. 육즙으로 가득한 만두는 처음인데 너무 맛있었다. 삼선빙화만두에는 부추, 고기, 새우가 들어간다고 메뉴판에 적혀있다. 빙화만두도 평소에 먹었던 만두보다는 육즙이 많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빙화만두보다는 새우만두가 더 맛있었다.

  타포린. 면밀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던 카페다. 지나가는 길에 흘끔 본 분위기가 좋았고, 누가 거기서 "주인 분이 친절하고.." 어쩌고 대화를 하면서 나오시길래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테이크아웃하면 아메리카노가 삼천원인데 밤이 늦은 터라 허브티를 마시기로 했다. 메뉴판에는 그냥 허브티라고만 적혀 있는데 루이보스라고 했다.

  돌아와서는 각자 가져온 책을 읽었다. 네 읽는 속도가 빨라서 신기했다. 속독은 나도 배웠는데... 근데 그간 읽은 책의 양을 생각하니 납득이 되더라. 정말 멋쟁이~! 손에 잡은 책이 너무 어려워서 그런가 그날따라 일찍부터 피곤했다. 눕자마자 호로록 잠들었는데 세시에 잤다고 그래서 미안했다. 다음에는 좀 더 체력을 비축해두겠어! (과연 다음 1박 이상의 여행은 언제 할 수 있을지?)

  

  머물고 있는 숙소가 아침이 제공되어서 배부르게 먹었다. 불고기 치아바타와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오렌지 주스, 아메리카노, 과일까지 챙겨주신다. 10시 체크아웃이라 돌아다니기엔 구경할만한 가게들이 열지 않았을 것 같아서 숙소 옆에 딸린 카페에서 시간을 때웠다. 아메리카노에 꽃잎을 띄워마시는 감성 가득한 경험을 했다.

한 시에 여는 골목책방 브로콜리 숲. 독립 서점의 고요한 분위기가 좋다. 계란책이 정말 귀여웠지만 맨 뒷 장의 출처에 포함된 나무위키가 나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마담마담

  마무리는 즉석 떡볶이. 다 먹고 밥 볶는 건 국룰이다. 2인분 시키면 야끼만두가 1개고 3인분은 2개다. 신개념 우정테스트? 떡과 면이 다 익을 쯤에는 야끼만두였던 것이 되어버려서 흔적만 조금 줏어먹고 말았다.

  올 여름은 여행없이 흐지부지 끝날 줄 알았는데 만족스러운 행궁 나들이가 되어서 기분이 좋다. 주말을 내게 할애해준 친구야 사랑해 고마워 ㅎ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