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는 대단해
2020/06/30
공중댄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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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모의면접을 시도했다. 별 기대하지 않고, 그냥 한 번 봐보자 하는 마음이 훨씬 컸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 것 같다. 그 동안은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는 편이었는데, 결과를 예측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훨씬 생산적이고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어딘지 깨달을 수 있었던 뿌듯한 경험이었다. 계속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취직하는 그 날까지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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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방학인 김에 제대로 flex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어차피 플렉스하기로 한 것 운동까지 말아먹을까 했지만 기껏 들여놓은 습관을 망칠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30분을 해냈다. (매일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요즘 운동 하기를 마음먹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곱창을 배달시키고, 소주를 먹기로 한 김에 아부지에게 권했는데 거절하지 않으셔서 어쩌면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소주를 먹었다. 자주는 조금 힘들지라도 가끔 한 번은 괜찮은 것 같다. 약간의 고민 상담과 약간의 하소연... 돌아오지 않을 매 순간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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